정부, 열 수송관 사고에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긴급점검
정부, 열 수송관 사고에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긴급점검
  • 김성태 기자
  • 승인 2018.12.05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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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백석동 피해복구·보상 소원함 없게 노력"
백석역 인근 사고현장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치솟고 있다.
백석역 인근 사고현장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치솟고 있다.

(문화매일=김성태  기자) 정부가 경기 고양시 백석동 지역난방 열 수송관 파열 사고를 계기로 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에 설치된 노후 열 수송관을 긴급 점검한다. 문제가 발견된 열 수송관은 정밀점검을 통해 배관교체 등 피해예방대책을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석동 열 수송관 파열 사고 원인은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사고가 난 열 수송관이 설치한지 20년 이상된 노후 수송관이라 점에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1998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 열 수송관에 대해 앞으로 1주일간 긴급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급점검 대상은 1990년대 초중반 열 수송관이 설치된 일산 중동 산본 평촌 분당 등 1기 신도시다. 현재 1기 신도시에는 총 연장 686의 열 수송관이 설치돼 있다. 이는 국내 전체 열 수송관의 36% 수준이다.

성 장관은 "긴급점검 결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달 내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모두 하겠다""사고 피해 복구와 보상, 지원에 한치에 소원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4) 오후 841분쯤 경기 고양시 백석동 지하철 3호선 인근의 지역난방 열 수송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4개 아파트단지 2861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고 상가건물로 온수가 유입됐으며 왕복 4차선 도로가 파손됐다. 또 온수가 차오르는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해 손씨(69)가 숨지고 주민 22명이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5일 오전 755분쯤 온수 공급은 재개됐으나 완전 복구에서는 4~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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