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마을 경로당 냉방비 9월까지 지원 연장
양양군, 마을 경로당 냉방비 9월까지 지원 연장
  • 김영근 기자
  • 승인 2018.08.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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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25개 경로당 에어컨 구비, 폭염 속 무더위쉼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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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일=김영근 기자)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이 올해 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양양군 관내에는 양양읍 29개소, 서면 18개소, 손양면 18개소, 현북면 16개소, 현남면 20개소, 강현면 24개소 등 모두 125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평소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며, 세대간 소통의 사랑방이 되어주고 있으며, 장기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올 여름에는 무더위쉼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앞선 지난해 5월 지역 어르신의 건강보호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1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냉방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로당 시설 72개소에 에어컨을 보급‧지원한 바 있다.

 

냉방시설을 갖춘 대형상가와 금융기관, 커피숍 등이 즐비한 도시지역과 달리 농어촌에서는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피할 데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냉방시설을 보유한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무더위쉼터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사용료 등 냉방비를 상한을 정해 여름철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누진세 등 부담 등으로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월과 8월 2달간 한시적으로 지원해온 냉방비를 9월까지 연장해 예산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낮 시간에 개방하고 있는 경로당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야간 시간대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로당 현지실사를 통해 에어컨 노후화 및 고장, 건물평수 대비 용량미달, 추가 수요 등을 조사해 에어컨을 추가 보급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을 미연해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는 관내 경로당을 순환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있다.

 

최진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난해 에어컨 지원과 함께 올해는 관내 경로당 125개소 모든 곳에 식기세척기와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마을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의 여가를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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