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최악' 다저스 사장 “성적 부진 내 탓”
'60년 만에 최악' 다저스 사장 “성적 부진 내 탓”
  • 정채두 기자
  • 승인 2018.05.1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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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0경기서 16승24패 지구 꼴찌 걱정해야 하는 처지 “다 같이 문제 해결해야 한다, 로버츠 감독 교체 없다” 강조
로버츠.jpg▲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문화매일=정채두 기자) 6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최근 성적 부진은 모두 내 탓"이라면서도 "올 시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교체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저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을 모두 졌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16승24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958년 15승25패를 기록한 이후 6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면서 '명문 구단' 다저스는 이제 지구 꼴찌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프리드먼 사장은 15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팀은 선발투수와 수비, 공격, 불펜 이 세 가지 요소 중 2가지를 갖추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한 가지 요소밖에 갖추질 못했다"며 팀 성적이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복귀가 임박한 주전 야수 저스틴 터너와 로건 포사이드를 언급하며 "다음 주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돌아와 공격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는 "서부지구 우승"이라고 답했다.

 

다저스가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불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불펜 투수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5월에 트레이드를 말할 때는 아니지만 만약 불펜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트레이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펜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도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올해 사치세 부담을 피하고자 지난 겨울 고액 연봉자를 내보냈다.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의 구단주는 내가 겪은 어떤 구단주보다 헌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구단의 정책 변화가 성적 부진의 원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성적 부진으로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대해선 여전히 믿음을 보였다.

 

프리드먼 사장은 "로버츠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데엔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다 같이 문제를 해결해야지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면 그건 바로 나"라고 말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3년 임기 보장에 4년째 구단이 옵션을 갖는 '3+1' 계약을 맺은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재신임을 받아야 내년에도 팀을 이끌 수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올 시즌 잔여 임기를 보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 대답은 변함없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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