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사계절 문화·감성 공간으로 탈바꿈
해운대해수욕장, 사계절 문화·감성 공간으로 탈바꿈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4.24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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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탈의장 고급화호안도로 확장 등 편의시설 개선 마무리 사색(四色/思索), 낭만·추억의 축제·레저·젊음의 거리 문화 등 조성
해운대.jpg▲ 지난해 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쫓고 있다.
 (문화매일=김영찬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운영 키워드를 ‘사색(四色/思索)’으로 정하고 사계절 다채로운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24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 관광안내소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탈의장 시설 고급화, 호안도로 확장 등 편의시설 개선을 마무리했으며, 구는 이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문화 콘텐츠를 입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을 물들일 ‘사색(四色/思索)’은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과 추억의 문화 △사계절 다채로운 축제 문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레저 문화 △해수욕장에 스미는 젊음의 거리 문화 등 네 가지 테마다.

구는 올해 관광객들이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그 첫 번째가 ‘해운대비치 시네마’다. 연인 가족 친구들이 삼삼오오 백사장에 앉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멜로 영화를 감상한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영화 OST 연주를 들으며 더욱 진한 여운과 감동을 간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해운대 추억의 사진관’ 관광객들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액자에 담아 갈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의 동의를 받아 추억사진을 대형 앨범 조형물에 붙여 전시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해운대 명상 음감회(음악감상회) 및 퓨전 콘서트’ 운영이다. 사색의 계절, 가을 밤에 열리며 국악과 스트릿 댄스의 콜라보라는 이색 공연이 열린다. TV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같은 콘셉트로 유명 뮤지션이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의 바다로 안내한다.

 

네 번째는 ‘해운대 뮤직뱅크’로, 7월부터 연중 계속 오전·오후 2시간씩 호안도로에 음악 방송을 송출해 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한다. 국내 유일의 해변방송인 ‘해운대 해변라디오’의 운영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한다.

 

다섯 번째, 국내 최고 피서지 해운대가 올해 더욱 재밌어 질 전망이다.

 

올해 처음 ‘I♥해운대’ 전망형 열기구가 도입된다.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 설치되며 지상과 해상을 오르내리는 고정형 열기구다. 공중으로 15m 쯤 올라간 지점에서 아름다운 해운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슬라이드와 동력·무동력 해양레저기구도 운영된다.

 

‘버스킹 사전예약제’로 건전하고 성숙한 거리공연 문화를 조성하고, 실력 있는 거리 예술인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제1회 해운대 해변연예대상’을 개최해 해운대해수욕장만의 독특한 거리공연 문화를 만들어간다.

 

이 외에도 파라솔 운영구간 공동운영제로 파라솔 운영단체의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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