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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 약속한 여수세계박람회장!!
기사입력: 2019/05/24 [13:04]   문화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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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논설주간

▲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문칠     ©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선후보 시절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부지와 시설에 대하여 투자비 회수에 급급해 처분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지역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 차원의 별다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고 박람회장을 민간투자자에게 호텔 부지로 매각한다는 언론 보도 등이 이어지고 있어 세계박람회장의 정부 차원 약속이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최근 여수시장은 정부선투자금(3,700) 상환과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박람회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박람회장을 민간투자자에게 호텔 부지로 매각하겠다는 언론의 보도를 접한 여수 시민들은 많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의회 및 시민단체 그리고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여수 포럼은 여수의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민간 투자자 매각이 이뤄지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세계박람회장의 부지에 대한 아쉬움은 크다. 처음부터 여수 국제무역항인 신항 부두가 세계박람회장의 입지로서 검토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여수세계박람회 백서를 보면, 당시에는 화양면 망끝지구와 소라면 달천, 소호지구, 돌산읍 신복리 등 4개 지역이 박람회장 후보로 선정되었었고 임지 타당성 분석을 통해 최적지로 화양면 망끝지구를 선정해 지역사회 경제적 발전 효과를 꾀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가 2010세계 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인구 3천만 명과 30만 명 간극이 너무 컸기 때문에, 정부에서 후보지를 경쟁력에 따른 부지 변경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해양관광의 중심 국제무역항인 오동도 인근 신항 지구를 개최 후보지로서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고, 200152일 당시 국무총리 명의로 BIE에 공식적인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정치적 계산에 밀려 작금의 상향에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단계 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과 단지 조성 사업에 맞춰 왜! 정부에서 이런 대책을 내놓았을까? 여수세계박람회장 후보지를 화양지구의 불모지 땅을 개발하지 않고 매년 2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던 100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무역항인 신항 부두로 확정할 때, 여수의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미래를 걱정한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통탄할 노릇이다.

 

지난 6.13지방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광풍이 전국을 뒤덮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여수시의 기초단체장은 무소속으로 당선되며 전 국민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요즘 여수 시내에는 권오봉 시장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축하합니다. ○○발전연구회등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광풍 속에서도 무소속 단체장을 선택한 지역민의 표심을 왜곡한 정치행위는 아니길 바란다.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고 모두가 잘 사는 여수가 되길 바라며 민심을 제대로 읽어주길 원하여 선출한 시장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불과 93일간 행사를 위해 100년의 역사를 함께한 국제무역항을 잃어버렸다. 여수시민들은 시장을 향해 여수박람회의 개최 정신과 유산에 반하는 호텔을 건축하기 위한 민간 매각 추진을 당장 중단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젠 정치인과 관계자들은 인구 28만이 무너질 위기에 있는 여수시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적 기능 강화로 공공시설이 들어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후 활용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시민의 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국가계획으로 확정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정부는 사후활용에 의지도, 관심도, 전문성도 보이지 않고 있다. 정권이 5번이나 바뀐 박람회 사후관리를 이제는 국제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여수시민들은 국제무역항에 버금가는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으로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약속이 이행되기를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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